[정보] 논문 연구보고서 작성 연구문제(연구가설) 선정, 연구 보고서 접근 방법, 연구 변수 총정리

서론

어느 분야든 개인적인 경험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끝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장, 가정이 있다면 더더욱 공부를 끝까지 마치는게 쉽지 않죠. 돈과 시간, 여러 가지 요인이 목표를 이루는데 고민을 하게 합니다. 오늘은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또 직장에서 각종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항상 부딪히는 첫 번째 난관인 연구를 왜 하는지? 내 연구주제와 연구문제가 맞는 것인지 확신 없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연구문제를 어떻게 선정해야하는지 객관적인 기준을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1. 연구의 접근 방법

교육연구의 접근방법은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로 나누어질 수 있죠. 과학적인 연구는 양적 연구에 속하며 통상 우리가 수행하는 설문도구, 검사도구를 대상자(학생, 피험자)들에게 배포하여 그 자료를 수집하여 수치를 통계 처리하여 결과를 제시하는 연구를 말합니다. 

교육연구의 목적은 교육상황에서 행동을 기술, 설명, 예언하고 더불어 교육의 절차와 그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원리, 결과, 법칙을 만들어내어 일반화 시키는데 있습니다. 즉, 나의 연구 결과를 어디에 어떠한 환경에 대입해도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것이죠. 이를 위한 출발점이 논문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검증해볼 수 있는 연구문제(연구가설)를 선정하는 것이죠.

학위논문이나 전문적인 연구, 보고서의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장시간 동안 문헌이나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학, 나름 자기의 생각에 따라 비판도 해보면서 숙고하는 것은 논문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장 어려웠떤것이, 초기에 배경지식이 없을 때, 이 주제가, 이 연구문제가 맞는걸까? 검증가능한 것일까? 라는 의구심에 무한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연구문제 발견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보다 깊이 사고하고, 분석, 판단, 종합하는 능력은 물론 해결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원의 지적인 활동이라서 그렇습니다. 

양적인 연구에서 연구문제는 주로 질문형태나 가설형태로 진술됩니다. 예를 들면 '행정가의 경영유형과 직장인의 직업 만족 정도는 어떻게 관련되는가? ' 이러한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우리는 검사도구, 질문지 등을 추려서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 자료를 수집, 분석하게 됩니다. 

반면 질적인 연구에서는 특별한 상태나 역사적인 현상의 이해를 돕는 귀납적 추리법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질적 연구의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왜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진술되어지며 양적 연구문제 보다는 일반적이며 범위가 넓게 진술됩니다. 질적 연구문제는 구체적인 현상이나 상태, 인물, 역사적 사건 등을 탐색하는 데서 찾을 수 있죠.


2. 연구문제 변수의 분류

변수는 속에 따라 여러 가지 수준으로 분류할 수 있고 다양한 값을 취할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력 변수를 살펴보면, 10년 미만, 10년이상~20년 미만, 20년 이상~30년 미만, 30년 이상으로 분류하면 경력이라는 상위개념을 잘게 구체적인 변수로 구분을 해서 연구대상의 다양한 요인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연속변수 대 비연속변수

연속변수는 변화의 수준이 무한대로 세분될 수 있습니다만 비연속변수는 측정단위가 불가분의 성질을 갖게됩니다. 예들 들면 연속변수는 연령, 지능, 적성, 성취도 등이 있으며 측정도구가 있다면 얼마든지 측정을 할 수 있으며 위에서 경력 년수로 구분한것처럼 그 구간을 세분화하여 구분하여 측정도 가능합니다. 비연속변수는 성별, 지역, 가족 수 등으로 하위 수준을 구체화하거나 측정하여 수치화 할 수 없는 특징이 있어요.

양적변수 대 질적변수

수량화 가능성에 따라  양적 또는 질적 변수로 구분할 수 있어요. 양적변수는 속성의 수준을 단일 차원,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서열화 할 수 있습니다. 질적 변수는 수준을 의미 있게 서열화 할 수 없죠. 양적 변수는 연령, 경력, 신장, 태도 점수 변수를 그대로 측정하여 수량화 가능하지만 질적 변수는 교수방법 학습유형, 성격유형 등을 이야기합니다.

독립변수 대 종속변수

연구에서 두 개 이상의 변수가 사용될 때 그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설명하거나 예언하여 효과성이나 영향을 설명할 때 원인 되는 기능을 하는 것이 독립변수, 그 결과를 예언하는 것이 종속변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학생의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 이라고 한다면 자기효능감은 독립변수, 학업성적은 종속변수가 될 수 있다.

실험변수 대 측정변수

실험변수는 연구자가 그 변수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임의적으로 상황을 조작하여 기술하는 것이다. 동기유발방법, 교수법 등은 연구자가 얼마든지 본인의 연구상황에서 다양한 절차, 형태, 방법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말이 조작이지 그 의미는 나쁜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여 새로 고안해낸 동기유발방법이 바로 조작적이라는 뜻이다. 측정변수는 이미 주어진 상태를 측정학적 법칙에 따라 분류, 관찰, 기술하는 방법이다.

체계적 변수 대 비체계적변수

실험연구에서 연구자가 독립변수를 조작하여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자. 행동과학 연구에서는 의도적인 실험변수 외에 실험에서 불필요한데도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들, 외연변수들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따.


3. 연구문제는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

연구문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할 준거들은 다음과 같다.

  • 참신성: 연구하려는 분야에서 문헌, 선행연구를 수집하여 분석, 비교, 검토한 결과 다른 사람이 연구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나 새로운 문제가 좋다는 것인데, 사실 쉽지 않다. 이미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있으니 말이다.
  • 중요성: 내가 하는 연구결과가 관련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의미가 있는가? 해당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학문의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실용적인 가치를 지니는 가의 문제이다.
  • 과학적 탐구 가능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절차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연구를 검증할 수 있는가, 각종 설문도구로 조사하여 필요한 자료를 수집가능한가?의 문제이다.
  • 협렵관계유지 가능성: 학문분야가 세분하되어가는 추세이다. 구체적인 연구문제 탐구과정에서 다른 학문 분야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협조를 받을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환경이 충분히 가능한지를 고민해야한다.
  • 연구자의 호기심, 흥미, 탐구 열망: 선정된 연구문제가 참신하고 중요하더라도 내가 선정한 연구문제가 흥미롭거나 관심이 결여되면 끝까지 연구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 연구자의 성격, 능력: 이미 기득권을 가진 권위와 수많은 연구 결과에 대해서 대항할 수 있어야 하고, 사사로운 감정이나 정서에 동요되지 않으며, 흥미없는 분야에 불필요하게 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자기의 연구 분야에 정성을 쏟을 수 있는가? 의 문제이다. 
  • 기타: 연구수행을 위한 설비, 작업조건, 모험심, 경제적 뒷받침, 시간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있어야한다.


결론

연구는 자신이 생각하는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내 생각이 맞는지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과학이다. 이러한 결과는 어떤 상황이나 피험자들에게도 유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반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표준화된 검사도구, 변인 통제의 철저함, 인과관계(원인과 결과)를 가진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선택하여 연구주제와 연구문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인 경험상 연구주제는 어떠한 것이라도 가능하다 다만 그것이 학술적으로 인가의 사회적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 의미를 가지며,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가치가 있는지가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 연구 결과가 의미가 있는가? 해당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내가 선택한 연구문제가 원인과 결과에 맞는가? 등을 기본적으로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를 해보고자 한다.


학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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